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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모든 것

보병궁 복음서 핵심 (2-3 수메르의 안An 신이 가나안 지방의 엘신으로 들어오게 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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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l의 기원은 An이며 모두 수메르의 하나님 아버지문화에서 왔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의 최고신 은 과연 어디서 왔을까?

마빈 포프 박사는 저서 󰡔El in the Ugaritic texts󰡕에서 수메르어 An의 뜻과 같은 셈족 언어는 Anu이며 이는 El신과 동일하다고 주장하였다. 김상일 교수도 󰡔인류문명의 기원과 한󰡕에서 적어도 BCE 2500년 이전까지는 이 수메르 신정 정치의 최고 통치자였고, 수메르어 An’은 우랄알타이어계의 과 그 음과 의미가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안호상의 󰡔국민윤리(1977)󰡕를 보면 국내 학자들도 환이 우리말인 의 한자 차음이라는 데 의견을 거의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수메르어 An’의 기원은 동방 환국의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9000년 전 환국문명에는 아버지를 하나님이라 부르는 문화가 있었다. 그 문화가 곧 삼신일체 상제 문화이다.

 

6) 수메르의 An 신이 가나안 지방의 엘신으로 들어오게 된 역사

An’신의 아들 엔릴Enlil’은 신들의 신으로 수메르에서 숭배되었다. 나중에 아카드인, 바빌로니아인, 아시리아인에게 엘릴(Ellil 혹은 El)로 숭배되었다. 클레어몬트대학교 교수 슈나이더의 󰡔An Introduction to Ancient Mesopotamian Religion󰡕에서 엔릴은 기원전 24세기에 An’신의 중요성이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했다. 엔릴과 은 당시의 비문에서 자주 나온다. 엔릴은 아모리 시대 내내 메소포타미아에서 최고의 신으로 남았으며, 아모리 군주들은 엔릴을 정당성의 근원으로 선포했다. 엔릴의 중요성은 바빌로니아 왕 함무라비가 수메르를 정복한 후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현신의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이라는 책에서는 셈족 계열 아카드인이 세운 바빌로니아에서는 엔릴신을 엘릴신으로 믿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함무라비 이후에 엘릴Elil신의 중요성은 떨어지기 시작하였지만 황소로 표현되고 창조주로 인식되는 문화는 그대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제국을 통해서 주변 가나안 나라에도 전파되었다. 가나안 우가릿 문화에서 출토된 유물에는 엘신은 황소와 창조주로 똑같이 기술되어 있다. 이 가나안 문화에 들어간 아브라함조차 멜기세덱과 함께 엘신을 믿는다는 내용이 구약 창세기에 있다. 엘릴()신이 홍수를 일으켜서 지우스드라에게 보상을 주는 이야기는 수메르 이후 모든 국가에 영향을 주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유대인들의 구약에 엘신이 홍수로 전해졌다.

 

7) 유대교 아버지 하나님 문화의 뿌리는 동방의 삼신일체 상제문화

이처럼 구약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신 엘신은 그 뿌리가 수메르이고, 엘을 아버지라 부른 문화는 신에서 왔다. 신은 동방에서 기원했다. 이러한 사실은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그리고 언어학적으로 고증되고 있다. 이스라엘 대학의 조철수 교수는 이 세상에서 한국어와 가장 완벽하게 같은 언어체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수메르가 동방에서 나왔다는 것은 수메르문명 최고 학자 중 한 사람인 크레머 박사의 결론이다. 인류의 시원역사를 밝힌 문화 경전 󰡔환단고기󰡕에 따르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불렀던 동방의 삼신일체 상제문화가 서양 수메르를 통해 구약의 아버지 하나님 문화로 전해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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