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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궁 복음서 핵심 (5-2. 보병궁 복음서에 나오는 천부경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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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적십거 무궤화삼(一積十鉅 無匭化三)’선천 일적의 시대를 지나 후천 십거의 시대를 맞이하고, 그 변화를 주도하는 십무극 상제님은 삼신의 조화로 만물을 다스리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대조해 볼 수 있는 보병궁 복음서의 구절은 만물은 각자를 위한 시간과 계절이 있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십(10)이시다.’가 있다.

또한 위의 구절은 용변 부동본(用變 不動本)’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의 변화를 넘어 부동(不動)의 본체(本體)시대가 옴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선천의 천지일월의 상극 작용이 뒤집어져 온 세상이 진리 그 자체가 되는 후천 상생의 시대가 온다는 지상천국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실 알고 보면 이것이 예수 가르침의 핵심이다. 예수는 인도 유학시절에 미륵 부처님이 앞 세상에 오셔서 지상 극락세계를 연다는 것을 유대인들에게 소개한 것이다. 민희식 박사의 󰡔법화경과 신약성서󰡕도 이것을 지적했다. 성경에서도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것을 암시했다.

 

기존 신구약에서는 이러한 지상천국 후천선경에 대한 내용이 추상적으로 나오지만, 보병궁 복음서에는 현실적인 문제로 밝혀준다. 예를 들자면 하나님의 나라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고 겉과 속이 있다.’, ‘내적인 하나님의 나라는 영혼의 나라이며 마음이 순결한 사람의 나라다.’, ‘외적인 하나님의 나라는 그물이다. 모든 종류의 사람이 붙잡히지만 선별하는 날에 나쁜 자는 버려지고 좋은 자는 주워 모아질 것이다.라는 것이다. 내 마음 속의 천국이 아니라 외적인 실재적인 천국이 지상에서 펼쳐질 것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것 또한 천부경 문화와 연결된 것이다.

 

천부경 하경을 보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삼극이 삼합을 하여 태일이 되어야 함을 밝히고 있는데,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이 그런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또한 보병궁 복음서에는 인간의 하나님은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영혼, , 죽음, 불멸에 대한 신비 그리고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과 하나님과 하나라는 사실을 밝혀 주실 것이다.’, 사람은 땅 위에 있는 하나님이다.’라는 구절들이 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온전한 인간 즉 태일(太一)환한 사람’, ‘광명과 하나 된 사람을 뜻한다.

 

인중천지일이라는 구절은 본심 본태양 앙명(本心 本太陽 昻明)’과도 연결된다. 보병궁 복음서에서는 사람들은 빛을 보고 빛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빛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다시 하나님과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하여 천부경문화의 한 단면을 드러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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