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정의란 무엇인가가 처음 나왔을때 3.3.3메모를 해 나가며 -> 정독,재독을 하였고 -> 나중에 이것을 몇장으로 요약하여 스토리라인 짜고 ->사색을 거쳐서 ->ppt 로 만들어 독서토론회에서 강의 하였던 것이 벌써 제겐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아래 예전 자료를 찾아서 동영상으로 찍어 보니 새록새록 그때의 모습들에 웃음이 나곤 하네요.
제가 강의할때 목표를 정의란 무엇인가로 무너져가는 우리나라의 상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정당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역사속에서 면면히 흘러왔던 홍익인간 정신이 바로 상생이며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시키는 것으로 잡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지 않았지만 이미 다른 강의때 만들어 놓은 역사 ppt가 있었기에 거기서 이ppt와 합쳐서 새로운 강의안을 짠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음을 다른 시리즈 글에서 언급을 하였기에 캡쳐해서 올려드립니다.
그럼 저번시간에 말씀드린대로 정의란 무엇인가 ppt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책에서 저자가 전체주의 철학자(공동체 주의)로써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여 갈때 초반에는 공리주의와 자유주의를 비판하는 글들로 스토리를 이끌어 가면서 점차 공동선,미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데요, 공리주의와 자유주의의 허점을 정확히 서술하고 끝에마다 공동선과 미덕의 필요성을 살짝 살짝씩 끼워넣었기에 대중들은 어려워 하거나 핵심이 뒤어 나오기에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웠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3.3.3메모로 정리를 해두면 제가 저번 시리즈에서 말씀 드렸듯 절대로 헤깔릴 수 없습니다. 정확한 저자의 의도를 메모해 놓았기에 또 다시 그 메모된 저자의 기록과 제가 대화를 나누면서 더 깊은 사색으로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렇게 3.3.3메모를 해두면 재독을 할때 더더욱 편리 합니다. 시간이 반의 반으로 줄어둡니다. 혹시 다시 읽을때 시간이 똑같이 많이 걸린 적이 있으신가요? 그러다 책을 덮게 되죠. 그런데 메모를 자신의 언어로 요약을 해두면 오히려 재독을 할때 더 명료하게 정리가 되는 효과를 경험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일단 목차를 보시면 저번시간에 공리주의와 자유주의를 넘어 공동선,혹은 미덕(연대의무 포함)의 중요성을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린다고 하였듯이 강의를 하실때는 서두식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앞에서 소개하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대의무에 대해서 아직 생소한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잠시 소개를 하고..
연무의무(미덕의 필요성)을 시대변화흐름에 맞추어 다시 강조를 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역사적인 사례를 캡쳐하여 저의 논리를 이끌어 갑니다. 남북전쟁 당시 사실은 노예제 찬성을 한 로버트 리 장군을 미국인들은 더 사랑하는데요, 아직까지도 그렇답니다. 그 이유는 로버트 리는 전쟁중에도 항상 자신이 속했던 고향민들을 아끼는 마음이 구구절절하여 누구도 그의 인간됨을 알았기 때문이죠. 전쟁의 동기 보다 사람의 존재를 더욱 중요시 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남북전쟁 뿐 아니라 독일과 일본의 과거 역사반성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일화를 정확히 이해할려면 인간은 태어났다고 해서 한 개체로써 따로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과거를 안고 태어나는 존재이기에 과거사에도 책임을 지는 존재이며 미래세대에도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저는 이 슬라이드 설명을 하면서 강조하였습니다. 지금 미세 플라스틱의 바다오염에 온실가스로 지구는 더워지고 그에 따른 각종 기상이변으로 이미 지구는 모든 빙하가 다 녹는데 10년도 안남았다는 선고를 받은 적이 나사로부터 받은적이 옛날입니다.
이 사례 하나 만으로도 공동의 선과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수가 있습니다. 너무 할 말이 많은데 ..어쩌죠... 딱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저는 약 7년전 지금의 중국발 미세먼지 사태를 미리 알고 지인들에게 대비하자고 얘기했습니다. 코흐브라더스라는 미국회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폐석탄가루를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발전소에 싼 값에 팔아넘긴다는 기사를 영문기사로 확인을 했었습니다. 환경공학 출신이기에 대충 어떤 일이 발생할지 눈 감아도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잠시찾아보니 코흐브라더스 죽었다 깨어나다 네이버에는 검색이 안됩니다. 구글이나 유튜브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kochbrothers environment) 어렵지 않게 유튜브에서 찾은 자료 올려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N8y2SVerW8
대기오염공학 책을 보면 서울에서 다른 타 도시에 비해서 천식환자가 6배가 더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는 자동차 대수와 거의 비례를 합니다. 자동차에서도 미세먼지와 여러 기타 공해물질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현 중국발 미세먼지는 자동차의 매연보다 더 심각합니다. 왜냐면 가장 질이 안좋은 타르 라던지 그런 미세석탄가루를 태어고 심지어 산동성에 쓰레기 소각시설이 있는데, 쓰레기를 태우면 난분해성 다이옥신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1마이크로 미터 초미세먼지를 등에 업고 같이 이동하여 우리나라에 온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10년전만해도 서울이나 대전에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았는데 10년전부터 꾸준히 산동성해안에 발전소가 꾸준히 증가한 추세와 우리나라 미세먼지 오염도가 꾸준히 상승한 것이 매칭이 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원인을 60프로를 자동차, 30프로를 중국발 황사, 10프로를 우리나라 발전소로 잡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죄질이 안 좋은 것은 수치조작이라 생각합니다.)
중국 형제들에게 이 "정의란 무엇인가"의 "공동선 가치"를 꼭 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중국사람들도 다 같은 지구촌 형제라 생각합니다. 다만 몇몇 소수의 공산주의자들이 사람을 목적 그자체로 대하지 않고 수단으로 여기는 사상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역사가 그 그것을 증명하고 칸트가 그것을 순수이성으로 비판을 해주니깐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이렇게 고전독서를 하게되면 정보를 창조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지 전공이 아니더라도 저런 air pollusion 같은 책은 번역해서 대중화하여 지금같은 환경위기의 시대에는 필독서 고전으로 읽혀야 하는데..그렇게 되면 분명 지금과 같은 미세먼지를 우리가 안 마시는 획기적인 발명품을 지금 적용시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오늘은 너무 길어져서 다음시간에 마지막 파트 마무리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여튼 ppt 강의를 하실때 슬라이드 강의안은 그저 핵심만 전하는 것일 뿐이고, 나만의 스토리흐름을 멘트로 외우고 계셔야 합니다. 슬라이드 밑에 메모장을 이용하셔서 하실 말씀을 적어놓으셔도 되고 다른 메모지에 나의 스토리를 적으셔서 슬라이드와 나의 스토리를 적재적소에 넣어가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슬라이드 하나에 위에처럼 저의 이야기를 밑에 적어두는 식으로 오늘 전개해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말씀드리지만 스토리입니다. 나만의 스토리. 직접경험이 녹아있고 사색의 흔적이 남아있고 격물의 자취가 묻어 있는 스토리 위에 슬라이드 ppt를 쓰시면 강사로써 멋진 걸음을 걸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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