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궁 복음서의 핵심 (9-2 개벽기에 태을주 수행을 통한 후천 선仙으로 갱생)

2) 개벽기에 태을주 수행을 통한 후천 선仙으로 갱생

앞서 보병궁 복음서에 나온 천부경의 관련 구절에서 살펴보았듯이, 이 세상은 단순히 창조-타락-구원의 순서로 마무리되지 않는다. 오히려 만물과 인간은 개벽-진화-순환되어 간다. 환단고기에서 그것을 밝혀주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직선적 시간관에 따라 마지막 말세의 때에 극단적으로 자신의 죄를 대신 대속해줄 유일신을 찾아야 한다고 외친다. 이런 왜곡된 신앙의 가르침은, 자신의 죄는 자신만이 벗길 수 있다는 보병궁 복음서의 예수 가르침과는 완전히 다르다. 우주가을 개벽기때에 우리가 해야 될 과제가 있다. 그것은 이법과 더불어 자존하시는 천지 주재자이신 상제님을 태모님과 찾을 수 있을 때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개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이 담긴 생명의 책 󰡔도전󰡕에는 우리들이 천지부모님을 모시는 삼랑으로서 개벽기때 태을주 수행을 통해 후천 선으로 거듭날 수 있는 생명의 말씀이 담겨져 있다.

후천 선의 생명을 내려주시는 분은 예수가 아니라 예수를 보낸 아버지이시다. 이를 밝혀주는 구절이 보병궁 복음서 142장에 있다. 어느 젊은이가 예수에게 ‘선한 스승이시여, 영생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묻자 예수는 ‘너는 어찌 나를 선하다고 하는가? 하나님 외에 진정으로 선하신 분은 없다’고 하였다. 영생을 내려주는 선한 이는 예수가 아니라 예수를 보내신 아버지라는 말이다. 󰡔도전道典󰡕 2편 40장이 이 구절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려준다. ‘예수, 공자, 석가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느니라’라는 상제님 말씀을 통해 성경에서 말한 아버지 하나님이 바로 상제님이심을 확인할 수 있다. 보병궁 복음서에서는 자신을 회개하고 오직 아버지의 생명 말씀에 귀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